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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멈춘 채 어린 아이의 몸 속에 갇혀 있는 18살-16살 남매가 안타까움을 전달하고 있다.

9일 영국 일간 더 선이 인도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인도 하리아나주에 살고 있는 아자드 싱 - 라스미 야다프 남매의 키는 각각 91cm 및 98cm로 채 1m가 되지 않는다. 이들 남매의 나이가 각각 18살, 16살이지만 외모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인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남매는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어린 시절 성장을 멈춘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변변한 치료도 받지 못했다. 또 남매의 나이가 10대 후반에 접어들어 호르몬 치료를 받더라도 성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비록 겉모습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로 보이지만, 싱은 영어 및 수학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모범적인 고등학생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일부 급우들 및 이웃 주민들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림을 주기도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 기술자가 되겠다는 것이 싱의 꿈. 또 가난한 부모를 절대 원망하지 않는다고 싱은 강조했다.

가난한 집안 환경 및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인도 남매에 대해 해외 네티즌들은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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