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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를 강타한 동시다발적 산불로 9일 오후 11시(현지시간) 현재 사망자 수가 171명으로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빅토리아주 주도 멜버른 북쪽 킹레이크웨스트에서 11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수가 이처럼 늘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들어 산불 피해가 극심한 야라계곡 등지를 중심으로 수색에 나서 시신을 찾아내고 있다.

케빈 러드 총리는 이날 "앞으로 며칠간 나쁜 뉴스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해 사망자가 더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빅토리아주 주정부는 사망자가 23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보도했다.

빅토리아주 주총리 존 브럼비는 호주 ABC방송에 출연해 "아직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있다"며 "진화를 위해 많은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행하게도 이번주말로 갈수록 더많은 희생자가 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브럼비 주총리는 "이번 산불참사는 기후변화가 점차 극심해 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비치워스의 경우 산불이 이미 3만ha의 삼림을 태우고 번지고 있는 등 크고 작은 산불 30여건이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

비치워스 일대를 뒤덮은 산불은 이날 낮동안 기세가 더욱 거세져 주택가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백명의 소방대원이 불길이 주택가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주민들은 현재 산불이 번져가는 동향을 소방당국으로부터 수시로 전해들으면서 대피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

군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피해가 극심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등 복구에 나섰다.

주로 군 기술자 및 공병대로 구성된 군 복구팀은 불도저 등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를 가로막은 나무를 치우는 등 이재민 구호를 위한 접근로 확보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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