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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년이 필라델피아 경찰에 수갑에 채워진 채 집단 폭행을 당해 파문이 일고 있다.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학 중인 앤드류 김군(21)은 지난 24일 새벽 3시경 220 N. 13th Street에 위치한 여자친구의 집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머리와 얼굴 허리 등을 구타당해 안면마비 증세를 보이는 등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김군에 따르면 김군은 23일 저녁 여자친구와 저녁식사를 한 뒤 여자친구의 집으로 오는 도중 말다툼이 벌어졌고 여자친구의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말다툼이 계속 되자 여자친구가 아파트 지붕으로 올라갔고 이를 본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였다는 것.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군의 여자친구를 음주로 체포하였고 여자친구 집에 있던 김군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문을 두드리자 문을 연 김군과 말다툼이 벌어지자 경찰이 곧바로 김군의 안면을 가격하고 수갑을 채운 채 밖으로 끌고 나왔고 이에 반항하는 김군을 수갑을 채운 채 3명의 경찰이 길거리에서 집단으로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폭행을 당한 김군이 코와 눈, 입 등에서 출혈이 심하자 경찰은 다운타운 소재의 하네만 대학병원 응급실로 호송하였고 응급조치를 마친 뒤 아침 8시경 김군을 다시 경찰서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군의 어머니 김모 여인은 연락을 받고 7시 30분경 하네만 대학병원으로 갔으나 경찰은 집에 돌아가 있으면 연락을 하겠다고만 말하고 김군에의 접근마저 허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병원 측에서는 고통을 호소하는 김군에게 진통제를 투여한 뒤 안과와 치과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혔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김군이 경찰을 밀고 가슴을 치는 등 신체적 상해를 입혔으며 김군이 감옥에서 나오면 경찰을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적시하고 있다.그러나 김군은 자신은 경찰에게 방어를 했을 뿐 경찰의 몸에 손을 댄 사실이 없으며 경찰이 아주 위압적인 태도로 나와 말다툼을 벌였을 뿐 경찰에게 폭행을 가하거나 밀치거나 한 적도 없었다면서 "경찰에게 무자비하게 맞아 정확한 기억이 잘 나지 않을 정도였다"며 "어떻게 경찰이 이렇게 폭행을 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검찰은 김군을 가중폭력(aggravated assault), 테러위협(terroristic threats), 단순폭행(simple assault), 체포불응(resisting arrest) 등 6가지 항목의 범죄혐의로 2만5천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고 김군은 25일 보석금을 내고 집으로 돌아왔으나 26일 아침 안면근육 마비와 두통,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애빙턴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군의 아버지 김모씨는 "정말 이렇게 사람을 때릴 수 있는 것이냐"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경찰의 행동이 부당했음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사건이 일어난 필라델피아 제 8관구 경찰서 측은 전화인터뷰를 거절한 상태이다.

한편 보석금을 내고 나온 김군의 재판 날자가 김군이 경찰서에서 나온 지 단 일주일도 되지 않는 12월 31일로 잡혀 경찰이 이 사건을 빨리 종결지으려하는 의도가 아닌가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김군의 아버지 김모씨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보석금을 내고 나온 지 일주일도 되지 않는 기간에 재판 날짜를 잡는 것은 이들이 이번 사건을 덮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 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위해 각계각층에 호소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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