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전 건설된 루마니아의 낡은 호텔 복도에서 유령으로 보이는 형상이 촬영된 후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루마니아 TV와 신문 등에 보도되면서 큰 화제를 낳고 있는 곳은 루마니아 발리에 허큘레인에 위치한 데체발 호텔. 약 150년 전 지어진 이 호텔은 보수 공사 관계로 5년 전 문을 닫은 상태인데, 호기심에 호텔 문을 열고 들어 간 몇몇 지역 주민들이 '긴 머리에 하얀 옷'을 입은 여성으로 보이는 형상을 목격하고 이 모습을 촬영했다는 것.

하얀색 드레스를 입은 '긴 머리 여성 유령'은 계단으로 연결되는 호텔 복도에서 촬영되었는데,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 호텔에 고대 보물이 숨겨져 있고, 유령이 보물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유령이 출몰할 당시 갑자기 으스스한 기운이 감돌았다는 것이 호텔을 목격하고 촬영한 이들의 증언이다.

'유령 소문'이 돌자, 지역 당국은 안전상의 이유로 호텔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루마니아의 호텔에서 촬영된 '긴 머리 하얀 옷 여성' 유령의 모습 / 언론 보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