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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기 시대의 모스크바 남동쪽에 위치한 자라이스키 지역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조각품들이 발굴되었다고 BBC, CNN 등 주요 언론이 보도하였다.

후기 구석기 시대는 생활 도구만 제작해 오던 인류가 장식품과 예술품 제작에 흥미를 나타내기 시작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고고학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러시아 과학 연구소의 히즈리 아미카노프와 세르게이 레프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번 발굴에서는, 매머드의 이빨과 뼈로 만들어진 ‘비너스상’ 두 점과 원뿔 모양의 장식품들이 발견되었다.

다산의 상징인 풍만한 여체를 표현해 석기 시대의 비너스상으로 불리는 조각품은 각각 모래 속 저장소에 꼼꼼히 파묻어져 있었으며 한 점은 17cm 크기로 완성품으로 추정되었고 다른 하나는 그 절반 크기로 아직 완성되지 않은 채 보관되어 있었다. 이 비너스상은 자라이스키 남서쪽의 아브디보에서 발굴된 비너스와 상당히 닮아있어서 이 두 지역의 문화적 유사성을 시사했다.

한편 매머스의 상아로 만들어진 원뿔 조각품은 머리뿔이 잘린 형태로 가운데 구멍을 뚫어져있었다. 발굴팀은 후기 구석기 유물 중 이같은 형태의 조각품은 처음 발견되었다며 아직까지 그 용도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UCLA대학의 고고학자 제프리 브랜팅엄은 자라이스키 발굴이 대단히 의미 깊다며, 이 유물들을 통해 후기 구석기 시대 인류가 무엇을 표현해내려고 했는지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무엇을 재료로 삼았는지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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