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의 '부처 소년', 1년만에 다시 나타나

by 인선호 posted Nov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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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 소년'으로 불리며 세계적인 화제를 일으켜온 네팔 18살 청년이 1년여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12일 인도, 네팔 언론들이 보도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남쪽으로 160km 떨어진 바라 지구 라탄푸르 밀림 지역에 위치한 마을에 다시 나타난 '부처 소년'을 보기 위해 네팔은 물론 인도 등 세계 각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이 언론들의 설명.

람 바라두르 밤잔이라는 이름의 이 청년은 지난 2005년 먹지도, 자지도 않으며 나무 아래에서 가부좌를 튼 채 명상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지역 주민들인 밤잔을 다시 태어난 부처로 믿었고,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밤잔을 취재하기 위해 마을을 찾은 바 있다.

약 1년 전 홀연히 모습을 감춘 밤잔은 어깨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와 흰 옷 차림으로 다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세계 평화 등을 주제로 대중들에게 연설을 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부처 소년의 재등장으로 지역 사회가 축제에 빠졌다는 것이 언론들의 전언이다.

'부처 소년'은 18일까지 연설을 한 후 다시 밀림으로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밀림에서 수행 및 명상을 계속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사진 : 종적을 감춘 지 1년여만에 다시 나타난 네팔의 '부처 소년' / 부처 소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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