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10대 모델 바네스 자택서 피살

by 인선호 posted Nov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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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 선수들과 염문을 뿌리던 10대 모델 에이미 리 바네스(19)가 피살됐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언론들은 플레이보이, 코스모폴리탄 등 잡지 모델로 활동한 바네스가 8일 오전 판워스의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바네스는 부모와 함께 살다가 최근 아파트를 구해 독립했다.

바네스는 블랙번 로버스의 스타라이커 베니 맥카시의 여자친구였으며, 페이스북닷컴의 바네스 홈페이지에는 토트넘 홋스퍼의 프레이저 캠벨, 에버턴의 필 자기엘카, 노리치 시티의 르로이 리타,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의 이스마엘 밀러 등이 글을 올렸다. 파티광으로 소문난 바네스는 맨체스터 일대 사교계에서 유명세를 떨친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모델 에이전시 '네메시스 캐스팅'에 소속된 바네스는 지난해 미스 브리티시 아일스의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가족들은 "에이미는 매우 특별한 아이였고,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우리가 당한 고통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으며, 범인이 처벌받을 때까지는 안심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바네스의 집에서 100마일 떨어진 곳에서 21세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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