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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후보자가 당선자로 바뀌자 보안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경호를 위해 미 국토안전부 산하 비밀검찰국(United States Secret Service, USSS)이 그동안 전례없는 수백명 규모의 중무장한 특별경호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후부터 줄곧 암살위협을 받아온 오바마는 지난 대선 기간동안에만 무려 500여 차례에 걸친 암살위협에 시달린 데다 실제 지난달 말 흑인 102명을 죽이고 마지막으로 오바마를 암살하려던 백인우월주의자 다니엘 코와트(20)와 폴 슐레슬만(18)이 테네시주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오바마의 경호 위상이 확실히 달라졌다. 당선이 확정된 직후 경호인력이 대폭 증원됐고, 수천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승리 연설을 하는 연단 앞으로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방탄용 플렉시강화유리(bullet-proof plexiglass)가 통으로 둘러쳐지기도 했다.

비밀검찰국 에드 도노반 대변인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 정권보다 대통령의 안전과 경호를 위한 계획들이 많이 바뀔 것"이라며 "경호계획의 조정이 불가피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위한 모든 계획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고 말해 오바마 당선자에 대한 경호계획이 전면 수정될 것임을 암시했다.

보안전문가들은 오바마 당선자가 미국 대통령이라는 점은 물론, 아프리카계 흑인이라는 점에서 정치적 암살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미국의 민간인 총기보유는 2억만 정을 훌쩍 넘었고, 해마다 총기 사망자가 3만여 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4명이 암살되고 2명이 다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경호 대상에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 및 그의 직계가족 등이 포함된다. 오바마 당선자에게는 대통령 수준의 초특급 방탄·방폭 리무진이 제공되며, 순수 경호인력만 수백 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호를 맡은 비밀검찰국 USSS는 대통령 경호와 관련해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은 물론 미군(US ARMY)과 각 연방 경찰업무를 지휘·통제할 수 있으며, 4000여 명의 방대한 전문인력이 워싱턴 D.C.를 비롯한 120여 개 주요도시에서 대통령 경호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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