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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프리카 남부의 레소토(Lesotho)에서 478캐럿 상당의 거대 다이아몬드 원석이 발견돼 수집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다이아몬드 생산업체 젬 다이아몬드(Gem Diamonds)는 지난 20일 “이번에 발견된 다이아몬드는 역대 발견된 다이아몬드 원석 중 20번째로 큰 크기”라면서 “가공될 경우 150캐럿에 달할 수 있으며 가격은 수 천만 파운드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1200만 달러(약 136억원)에 매매됐던 전적으로 보아 가격은 수 백 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다이아몬드가 가공될 경우 영국 왕실 와관에 장식된 105캐럿의 다이아몬드 ‘코이누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젬 다이아몬드의 수석 관계자 클리포드 엘피크(Clifford Elphick)는 “감정 결과 최상의 컬러와 투명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흠집이 전혀 없는 완벽한 다이아몬드”라고 극찬한 뒤 “세공된다면 역대 다이아몬드 중 가장 큰 크기의 다이아몬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발견된 원석 중 가장 큰 다이아몬드 원석은 지난 190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된 3106캐럿짜리 다이아몬드다.

478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발견된 레소토의 레쳉 광산은 현재까지 601캐럿, 603캐럿 등 대형 다이아몬드의 원석이 발견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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