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는 보는 이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하지만 ‘보석처럼’이 아니라 ‘진짜 보석’이 눈에서 빛난다면 어떨까?
디자인 정보 전문 사이트인 디자인붐과 유명 크리스털 업체 스와로브스키가 공동으로 개최한 <크리스털 비전> 대회에 인도 출신 디자이너 안토니 멀리어가 보석을 박은 콘택트렌즈를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컬러 렌즈에서 착안한 이 콘택트렌즈는 렌즈 가장자리에 아주 작은 크리스털 보석을 박아 넣어 착용시 눈동자 주위를 반짝이게 한다. ‘스파클’이란 이름의 이 렌즈는 평범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변화시킨다는 스와로브스키의 모토를 실현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하여 이번 대회 총 4000여 출품작 중 2위를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그러나 아름다움을 뽐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보석 조각을 감히 눈 안에 넣을 용기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을 지는 미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