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래의 타이거 우즈랍니다'
5살 남아가 골프 '홀인원'을 기록했다.
일리노이주 벨리빌에 거주하는 드류 그레이는 7일 요크다운 골프클럽에서 그림과 같이 공을 날려 홀 속에 한번에 빠뜨리는 '마술'을 연출했다
몸무게 52파운드 신장 49인치에 불과한 소년이 공을 날린 곳은 75야드의 5번 홀로 가파른 경사가 진 곳.
드류는 "평소 하던대로 공을 힘차게 상공으로 올렸는데 한번에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면서 "골프는 정말 재미있는 놀이"라고 말했다.
드류의 아버지 채드 그레이는 "나는 수 십년간 주말마다 열심히 골프를 했지만 홀인원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다"면서 "그런데 골프 입문 2년차인 드류는 홀인원을 하고도 별일 아니라는 듯 태연히 다음 홀로 향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5살 드류 외에도 7살 이반과 주말이면 종종 골프 라운딩을 한다는 채드는 "아들의 놀라운 기록을 언젠가는 나도 꼭 한번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면서 부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