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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승객 87명이 탄 수단 여객기가 수도 하르툼으로 향하던 26일 오후 4시 40분 경, 내전 지역인 다르푸르의 니알라 공항을 이륙한 직후 납치됐다고 알자지라방송이 27일 보도했다.

수단 ‘선 에어’ 소속인 이 여객기는 이륙 후 프랑스로 향하던 중 급유를 위해 리비아에 착륙했고, 비행기에는 수단의 반군에서 활동했던 간부급 3명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피랍 항공기는 다르푸르 남부의 니알라 공항에서 이륙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흉기를 소지한 한 남성에 의해 피랍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객 숫자도 엇갈리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여객기에 87명의 승객들이 탑승했다고 보도한 반면, AP통신은 94명이 탑승했다고 전하고 있다.

한편 수단 남성으로 추정되는 납치범은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착륙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집트 당국의 착륙 거부로 리비아로 행선지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지라방송은 “비행기 납치 사건이 수단 반군 조직원 10명의 소행이”라고 보도했으나 해당 단체는 부인하고 있는 형편이다. 보통의 경우, 테러조직이 대규모 테러나 납치 등을 서로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하는 관례에 비춰본다면 이례적인 일이다.

용의자로 지목된 ‘압델 와히드 누르 그룹’은 “항공기 납치에 관여한 바가 없다”며 연루 사실을 즉각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가 이륙한 수단의 다르푸르 지역은 2003년부터 발발한 내전으로 인해 250만 명의 난민들이 발생하고 20만 명이 사망한 대표적인 국제적인 내전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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