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한 대학교수 '엉덩이 노출' 물의

by 인선호 posted Aug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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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대회 판정에 불만을 품은 대학교수가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드러내보이는 행위(mooning:맨 엉덩이를 내보여 상대방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캔자스주 포트해이스 주립대학 교수인 빌 새나핸 교수는 지난 3월 학교 토론팀의 일원으로 피츠버그 대학 토론팀과 함께 토론 대회에 참가했다.

토론이 끝나고 새내핸 교수팀은 심사위원에 의해 낮은 점수로 피츠버그 대학팀에 패배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새나핸 교수는 제자리에서 수차례 팔짝팔짝 뛰며 분노를 표시한 뒤 갑작스레 바지를 내려 자신의 맨 엉덩이를 심사위원들과 상대팀을 향해 치켜 들었다.

새나핸 교수의 갑작스런 행위는 강당에 있던 수많은 학생과 교수들에 의해 목격됐다.

논란은 새나핸 교수의 행위가 담긴 동영상이 이달초 인터넷 유투브 사이트에 올려지면서 시작됐다.

1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교수의 엉덩이가 드러난 8분간의 동영상을 시청한 가운데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포트해이스 대학측은 조사에 들어갔다.

래리 굴드 학장은 "어떤 이유로 이같은 행위가 이뤄졌는지 새나핸 교수와 면담을 하고 있다"면서 "학교의 명예를 실추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판단되면 이에 상응하는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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