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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그루지야가 프랑스의 평화안을 받아들였다고 발표한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전쟁 조기 종식에 대한 불만 여론이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60㎞ 떨어진 고리에서 트빌리시로 향하는 러시아 군용차량들이 목격됐다고 알자지라가 13일 전했다. 하지만 에카 즈굴라제 러시아 내무장관은 이같은 보도내용을 즉각 부인했다.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트빌리시로 진격하여 도시를 포위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우리는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바쳐 우리의 수도를 사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보도했다.

미국은 친서방국가인 그루지야를 무력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보복조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15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예정인 러시아와의 합동군사훈련을 취소했다. 러시아의 세계무역기구(WT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PEC) 가입을 저지하고 G-8(선진 7개국과 러시아)모임에서 러시아를 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의 보복안의 효력은 의문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평화중재안에 러시아와 그루지야 모두가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사르코지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6개 평화원칙을 마련했다.

6개 원칙은 ▲무력 사용 자제 ▲적대 행위 종식 ▲인도주의적 원조 접근 보장 ▲그루지야군의 주둔지 복귀 ▲러시아군의 전쟁 반발 이전 주둔지로 철수 및 국제 조직 구성 전까지 러시아 평화유지군의 추가 보안 조치 실시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의 향후 지위 및 안전 보장책 마련을 위한 국제적 논의 착수 등이다.

하지만 이같은 합의에도 충돌이 재발할 기미가 곳곳에서 나타났다.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이날 “작전 종료를 선언한 이후에도 러시아 전투기가 남오세티야 외곽 마을을 폭격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도 135대의 러시아 장갑차가 압하지야 코도리 계곡으로 향했다고 보도했고, 압하지야 관리들은 코도리 계곡에서 그루지야군에게 박격포로 공격한 사실을 인정했다.

러시아의 타블로이드신문 트보이 덴은 “군사작전 종료가 사카슈발리 그루지야 대통령에 대한 자비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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