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싱크대서 직원 알몸목욕 논란

by 인선호 posted Aug 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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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체인점 직원이 레스토랑 싱크대에서 발가벗은 모습으로 목욕을 즐기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인터넷 '마이스페이스(MySpace)'에 공개된 4분간의 동영상에는 오하이오주 그린 카운티에 소재한 버거 킹 레스토랑 직원이 싱크대에 알몸을 담그고 거품목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레스토랑의 위생을 놓고 거센 논란이 일기 시작했으며 그린 카운티 보건국은 곧바로 직원을 파견해 레스토랑이 보건 규정을 위반했는지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동영상은 생일을 맞은 레스토랑 직원이 장난삼아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미국내 2번째 규모의 버거 킹 측은 논란이 일자 즉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동영상과 관련된 직원 3명을 해고했으며 레스토랑의 싱크대와 부엌용품 등을 철저하게 소독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버거 킹사는 또 "일부직원의 어리석은 장난이 최상의 위생상태에서 최고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버거 킹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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