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해변서 애정 행각 여성, 징역 6년형 위기

by 인선호 posted Jul 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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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해변에서 직장 동료의 친구와 애정 행각을 벌이던 한 영국 여성이 경찰에 구속되어 자그마치 6년 징역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더 썬과 텔레그라프 등이 보도하였다.

출판사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미셸 팔머(30세)라는 이 여성은 금요일 동료들과 함께 샴페인을 마신 후 주마이라 해변으로 이동,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동료의 친구와 산책하던 중 애정행각을 벌이게 되었다고. 문제의 장면을 포착한 경찰은 그들에게 강력한 주의를 주고 떠났다. 그러나 또한번 동일한 장면이 목격되자 경찰은 그들을 체포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팔머는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현재 그녀는 혼외정사, 공공장소 풍기문란, 경찰 모욕죄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두바이는 외국인들에게는 음주를 허용하나, 기본적으로 공공장소에서 음주가 금지되어있는 이슬람 국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중처벌도 예상된다.

미셸은 더 썬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 때문에 가족들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두바이 경찰이 이 사건을 본보기로 삼기 위해 엄격한 법을 적용을 할 것으로 보여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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