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숨진 여성, 병원 직원들 본채 만채 ‘충격’

by 인선호 posted Jul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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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 뉴욕 킹 카운티 병원의 정신병동에서 한 여성이 죽어가고 있었지만 경비요원을 비롯한 아무도 돕지 않았던 사실이 병원 비디오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비디오에 따르면 사망 한 시간 후에야 다른 환자들이 무관심한 병원 직원을 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병원직원들은 환자 에스민 그린의 사망 시각을 조작하기 위해 진료 기록까지 고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병원은 지난 해 진료 태만과 환자 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며 연방 검사의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환자의 죽음에 무관심했던 두 명의 경비요원과 다른 네 명의 의료진은 파면되었다.

사망한 에스민 그린(49세)은 오전 5시 32분 의자에서 졸도하고 5시 53분에는 바닥에 쓰러져 있었지만 경비요원은 그냥 20초 정도 바라보고 지나가버렸다. 또 6시 4분 경 진료기록에는 그녀가 대기실에 조용히 않아 있다고 기록되어 있었으나, 당시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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