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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알프스 산에서 실종된 미국 여성이 위기의 순간 뛰어난 기지를 발휘해 3일 여 만에 구조될 수 있었다고 독일 언론 및 AP 통신이 보도하였다. 미국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24세의 여성 제시카가 구조 요청을 위해 사용한 도구는 바로 자신의 브래지어.

16일 친구와 함께 알프스에 오른 그녀는 날씨가 악화되자 오스트리아 국경 부근에서 홀로 길을 잃게 되었고 5m 가량 낭떠러지로 떨어져 부상을 입게 되었다. 주위에 목재 이동 케이블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우연히 발견한 그녀는 자신의 브래지어를 이용하여 구조요청 하기로 결심, 브래지어를 케이블에 걸어 흘려보냈다. 비상식량도 전혀 없었기에 물로만 70시간을 버텨야 했다. 하늘이 그녀의 기지에 감복한 탓일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케이블을 점검하기 위해 19일 수리공이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게 된 것이다.

산 중턱에서 브래지어를 발견한 수리공은 이것이 월요일 실종 보도된 여성의 것임을 짐작하고 경찰에 구조를 요청하였고 결국 구조팀이 케이블을 따라 탐색하던 끝에 몇 시간 후 그녀를 찾을 수 있었다고. 그 동안 5대의 헬리콥터와 80명의 인원이 동원된 구조작업이 결국 브래지어를 단서로 성공하게 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시카가 실족 사고로 다리와 어깨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평소에 마라톤 대회를 준비 할 정도로 체력이 좋아 버텨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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