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처럼 살아요~" 16년 동안 씻지 않은 부부

by 인선호 posted May 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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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해외 언론들에 소개된 씻지 않은 부부 스토리다.

우크라이나의 아나톨리 - 라리사 사크호프 부부는 21년 전에 만났다. 그들은 뜨거운 사랑의 힘으로 3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했다.

이 부부가 특별한 것은 16년 동안 세수하거나 면도를 하거나 이발을 한 적이 없기 때문.

수도가 고장이 났으나 고치는 대신 물 사용을 줄이면서 ‘세수 없는 인생’이 시작되었다.

신기한 점은 이들 부부가 병을 앓아 약을 먹을 일이 없으며, 위생에 문제도 없다는 점. 러시아 언론은 부부가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하다.

부부는 소식을 하며 흡연을 하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 또 해로운 첨가물이 들어 있는 제품도 피한다. 부부는 샴푸나 땀 냄새 제거제의 냄새를 너무나 싫어한다고 한다.

상당량의 물을 하수구로 쏟아부으며 매일 빡빡 씻는 삶이 자연스럽고 위생적인 것일까? 아니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도록 길들여진 것일까?

우크라이나 부부의 ‘세수 없는 삶’은 문명인의 ‘깔끔한 삶’이 ‘정상’인지 되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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