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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 손만을 벽에 살짝 기댄 채 한 시간 이상을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는 공중부양 묘기를 선보이는 예술가가 해외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월초 스페인의 도심에서 묘기(?)를 부려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독일 출신의 예술가 요한 로비어.

로비어는 스페인의 축제 장소에 양복 차림으로 나타나 공중 부양을 펼쳐 축제 참가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쪽 손바닥만을 수직 벽에 지탱한 채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약 한 시간 동안을 공중에 떠 있었던 것.

'공중부양 예술가 혹은 무중력 예술가'로 불리는 로비어는 과거에도 비슷한 묘기를 선보여 독일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라는 것이 언론들의 설명.

로비어의 예술은 '정물화 퍼포먼스'라고도 불리는데, 그림 속에서나 나올 법한 불가능한 동작을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수평 수직 각도 공중 부양, 허공에 숨겨진 투명 의자에 앉아 인터넷 서핑을 즐기는 듯한 자세를 연출하는 로비어의 모습은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그 '비법'에 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

(사진 : 공중부양, 무중력 예술가로 불리는 요한 로비어 / 로비어 인터넷 홈페이지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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