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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운전은 그만 두겠다~”

76년 동안 자동차 운전을 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사고를 일으키지 않았던 93세 할아버지가 '첫 사고'로 포르쉐 자동차 두 대를 망가뜨렸다고 15일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 웨일스에 살고 있는 93세의 잭 힉스 할아버지는 76년, 800,000km 를 주행하는 동안 한 번도 사고를 내지 않은 무사고 운전자였다.

전직 목사인 힉스 할아버지는 최근 자신의 집 근처에 위치한 포르쉐 전시장에 주차를 하는 중 '첫 사고'를 내고 말았는데, 갑자기 후진을 해 붉은색 포르쉐 카레라를 들이받은 후 포르쉐 911 지붕 위로 돌진한 것.

사고로 인해 60,000파운드(약 1억 2000만원)에 달하는 물적 피해를 야기한 힉스 할아버지는 "앞으로는 버스를 이용해야 할 것 같다"면서 첫 사고의 소회를 밝혔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할아버지가 몰던 자동차는 13년 된 포드 피에스타로 확인되었는데, 자동차가 전복되는 충격에도 할아버지가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또 할아버지가 전복된 자동차 운전석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침착한 상태였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

(사진 : 76년 만의 첫 사고로 포르쉐 두 대를 망가뜨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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