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 년 전, 다리 가진 뱀 발견

by 성인채널 posted Apr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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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레바논에서 발견된 석회암 속 동물 화석이 대단히 중요한 표본이라는 사실을 프랑스 과학자들이 통해 밝혀냈다. 그것은 다리를 가진 뱀이었다. 다리를 가진 뱀 표본은 극히 희소하다.

11일 BBC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그래노블에 있는 ESRF의 과학자들은 거의 모든 것은 투시하는 강력한 X레이를 이용해 화석의 2D 이미지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3D로 합성해냈다.

그 결과 9천 2백만 년 전의 뱀에 다리가 달려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발견된 뒷다리는 2cm길이였고 85cm 크기의 이 뱀(Eupodophis descouensi)은 이 다리를 이용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에 발견된 뱀 화석은 최소 1억 5천년만 전에 나타난 뱀의 진화론적 경위를 설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뱀의 진화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이론이 경합한다. 도마뱀이 육지 생활에 적응하면서 다리를 잃어 뱀이 되었다는 설과 수중 파충류가 기원이라는 주장이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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