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남성 '눈동자 문신' 화제

by 인선호 posted Mar 0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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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극히 민감하고 위험한 부위인 눈동자에 문신을 한 남성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영국 일간 선이 2일 소개한 바에 따르면 폴리 언스토퍼벌이란 남성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안구에 문신을 새겨 타투 매니아조차 경악하게 만들고 있다.

본인이 타투 전문가인 언스토퍼벌은 눈동자의 흰자위 부위에 푸른색의 문신을 만들었는데 시술 도중 혹시 잘못될까봐 마음을 조렸다고 털어왔다.

그는 "안구에 문신을 넣은 작업이 대단히 어렵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는 전문가들이 시술을 맡아 했으나 선뜻 나서기가 힘들었다"고 말했다.

언스토퍼벌은 "40분간 바늘로 시술하는 동안 무사할지 아니면 눈을 멀게 되는 것은 아닌지 만감이 교차됐으나 최초로 이를 몸소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동료 3명과 함께 눈의 아름다움을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차원에서 안구 문신을 생각했으며 그간 나름대로 완벽한 준비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시술은 눈동자에 주사바늘을 이용, 소량의 파란색 점안제를 착색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언스토퍼블은 "안구에 문신을 한 뒤 아직 아프거나 시력에 문제가 생긴 것을 느끼지 못하지만 현재로선 다른 사람에게 이를 권유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실험 시술이 별다른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끝난 사실이 확인되면 자신을 쫓아 독특한 안구 문신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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