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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바르샤바 발 화제 뉴스에 기막힌 부부의 사연이 실렸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 폴란드 남성이 윤락업소를 방문했을 때 그 직원들 속에 자신의 아내가 섞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폴란드 현지의 익스프레스 신문도 이 같은 사실을 화제뉴스로 다뤘으며 익명으로 내보낸 기사보도 내용 일부에서 이 여인이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 이외에 여분의 용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이 업소의 직원으로 취직했던 사실을 보도했다.

이 익명의 여성은 인터뷰에서 "남편이 직장에 간 사이에만 근처 가게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속여 왔다"고 고백했다.

윤락업소에서 상상도 못하던 자신의 아내를 만난 남편은 역시 익명을 요구한 익스프레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아내를 발견하고 너무 놀랐다. 마치 악몽을 꾸고 있는 것 같다." 고 심경을 밝혔다.

올해로 14년 결혼 생활을 해온 이들 부부는 이 사건으로 남편 측의 요구에 따라 이혼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사건이 폴란드뿐만 아니라 국제 뉴스로 화제가 되자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사회적 병폐가 경제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에서의 결핍과 빈곤에서 초래된 슬픈 사회적 현상이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부 페미니스트(여권신장론자) 단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왜 남성만이 이혼을 요구하고 분노해야 하는지 묻고 있으나 아내가 윤락업소 정식 직원으로 일한 점 때문에 이들의 파경은 돌이킬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회학자들은 특정 궁핍한 국가에서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이러한 사회적 폐단은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어서 경제적인 폐단이라기 보다는 현대인들의 도덕성에 대한 의식변화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또는 경제적 강국과 약소국을 막론하고 떨어질 대로 떨어진 도덕적 가치관의 재정립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여겨진다.[사진=17세기 화가 KNUPFER, Nicolaus의 brot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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