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여자도 아닌 제3의 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인도의 '히즈라'가 화제다.

MBC W'는 14일 밤 '제3의 性, 인도의 히즈라' 편을 방송했다.

히즈라는 원래 성적인 문제를 가지고 태어난 남자들이 거세 등을 통해 여성의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양성성을 띠고 있는 힌두신들의 인격을 가진 존재들로 믿어져왔다.

때문에 이들은 결혼식이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등 전통적인 축하 행사에 참여해 춤을 추며 축복을 내린다.

그러나 최근 인도 사회가 서구화되면서 이들은 점차 경멸의 대상이 되고 있다.

히즈라는 사람들에게 소외되며 구걸과 동성 매춘 등으로 에이즈에 노출되는 등 위험한 삶을 살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