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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달 탐사 위성인 창어(嫦娥) 1호가 촬영했다는 달 표면 사진이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중국 네티즌들은 지난달 26일 중국 국가우주항공국이 창어 1호가 촬영한 달 사진을 처음 공개한 직후부터 2005년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촬영한 달 표면 사진과 똑같다며 표절·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의 의혹 제기는 정보통제 사회 특유의 불신 풍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위를 놓고 중국 대륙을 떠들썩하게 했던 멸종 화남(華南)호랑이(華南虎·화난후) 촬영 사진도 결국 전문가들의 감정해 의해 조작된 것으로 결론나는 분위기도 달 瑩貶?대한 불신을 더욱 악화시켰다.

중국 정부는 난감한 입장이다. 창어 1호의 성공적인 발사와 달 궤도 진입, 달 표면 사진 촬영을 자축해 왔기 때문이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직접 달 촬영 사진 공개식에 참석해 “달 탐사에 대한 중화민족 1000년의 꿈을 실현시켰다”고 극찬했다.

분위기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당국이 나서 의혹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달 탐사계획의 수석과학자인 어우양쯔위안(歐陽自遠)은 2일 조작설을 전면 부정했다.

어우양은 “미국 나사와 중국의 창어 1호가 촬영한 지역이 같기 때문에 두 사진이 비슷하게 보이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동일지역에서 미국 사진에는 크레이터(달 표면에 분화구처럼 움푹 파인 지형)가 한 개인 데 비해 중국 사진에는 두 개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어우양은 “이는 미국의 사진이 충분한 고도 위에서 촬영되지 못했거나 미국이 촬영한 뒤인 2005∼07년에 작은 행성이 달 표면에 충돌해 크레이터가 새로 하나 더 생겼음을 의미한다”며 두 사진이 전혀 다른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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