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사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이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난 26일 미국 더인덱스저널뉴스가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령 이미지’가 촬영된 곳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나인티 식스 마을. 이곳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가 벌여졌던 곳으로, 유령이 출몰하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유령 이미지’를 언론에 제보한 이는 미국 보스턴에서 토목 관련 기술자로 일하는 크리스토퍼 오거든. 오거든은 약 이주일 전 자신의 아버지가 살고 있는 나이틴 식스로 왔는데,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 이상한 형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자신의 옆에 ‘유령’으로 보이는 형상이 있었기 때문.

오거든은 평소 유령의 존재를 전혀 믿지 않았는데, 사진 속에 나타난 정체 불명의 형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그의 친구들 또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남북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령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는 지역에서 촬영된 ‘유령 형상’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문제의 이미지는 사진 속 인물의 포즈를 흉내 내는 듯해 더욱 눈길을 끈다.

(사진 : 디지털 카메라에 포착된 ‘따라 하기 유령 이미지’ / 더 인덱스저널 보도 화면 / 크리스토퍼 오거든 제공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