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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영웅의 청빈한 삶이 화제다.

2005년 10월 발사에 성공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6호에 탑승했던 중국의 두 번째 우주인 녜하이성(43·사진)은 부를 좇기보다는 동생 집에 얹혀 살며 명예를 더욱 중요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후베이(湖北)성에서 발행되는 ‘초천도시보(楚天都市報)’ 6일자에 따르면 녜하이성은 주택을 무상제공하겠다는 시 정부의 제의를 완곡하게 거부하고 동생 부부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값진 선물도 모두 사양했다.

초천도시보 기자가 지난 3일 녜하이성이 살고 있는 집을 방문했을 때 녜하이성은 국경일에도 불구, 훈련 중이어서 집에 없었고 대신 그의 동생이 기자를 맞았다.

초라하지만 깨끗하게 청소된 집은 직장에 다니는 동생의 월셋집으로 녜하이성과 동생 부부, 그리고 뇌일혈로 쓰러져 요양 중인 어머니 등 4명이 살기에는 비좁은 공간이었다고 기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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