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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음식을 흘렸다는 이유로 학교 경비원에게 폭행을 당한 10대 흑인 여학생을 둘러 싸고 미국 언론이 시끄럽다.

지난 29일 LA타임스, 폭스 뉴스 등 언론들은 LA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흑인 여학생 폭행 사건’에 대한 상세한 소식을 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달 18일 팜메이드 나이트 고등학교의 식당에서 일어났다. 당시 식당에 있던 여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16세 여학생이 생일 케이크를 바닥에 흘렸고, 학교 경비원은 바닥에 떨어진 음식물을 깨끗하게 치우라고 지시했다. 이 과정에서 언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건장한 체격의 학교 경비원이 16세 흑인 여학생의 손목을 뒤로 꺾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이 같은 과정은 현장에 있던 다른 여학생의 휴대폰 카메라에 의해 촬영되었는데, 학생 및 학부모들은 물론 국 전역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소녀의 손목을 부러뜨린 학교 경비원의 폭력 행사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

사건 후 학부모 및 학생들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 및 경비원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흑인 여학생에 대한 진압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면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16세 소녀는 손목이 부러지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사진 : 음식물을 흘렸다는 이유로 16세 소녀를 ‘무력 진압’한 경비원의 모습 / 폭스 11 뉴스 보도 화면 / 현장에 있던 여학생이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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