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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 무려 7.75㎏인 슈퍼 베이비(거대아)를 12번째 아이로 출산한 러시아의 ‘슈퍼 마더’가 화제다.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미 아이를 많이 낳아 뉴스의 주인공이 된 러시아의 타티아나 바라바노바(43)는 자신이 낳은 12번째 아이의 몸무게가 7.75㎏이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슬하에 딸 여덟과 아들 셋을 둔 타티아나는 지난 17일 러시아 시베리아의 알타이지역 한 병원에서 제왕절개를 통해 슈퍼 베이비 ‘나디아’(사진 왼쪽)를 낳았다.

출산 직후 타티아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 아빠는 아무 말도 않고 눈만 껌뻑이며 놀란 표정이었다"며 “임신했을 때 감자, 국수, 토마토 외에는 별다른 좋은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낳은 아이가 모두 태어날 때 5㎏을 넘어 다른 아이보다 다소 컸지만 이번 아이만큼 큰 것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세계 최대 거대아는 1955년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10.2㎏의 사내아이. 1879년 미국에서는 10.8㎏의 사내아이가 태어났지만 11시간 만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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