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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마임(무언극) 예술의 신화로 불리던 마르셀 마르쏘가 8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유대계 프랑스인인 마르쏘는 2차 세계대전 후인 1944년 마임에 발을 들여놓았다. 얼굴에 흰색 페인트 분장을 하고 붉은 꽃이 꽂힌 모자를 쓴 채 마임공연을 펼쳐온 마르쏘는 50여년 동안 말없이 몸동작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왔다.

독특한 그의 분장은 미국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의 영향을 받았으며, 1980년대 이후엔 마이클 잭슨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뒤로 미끄러지듯이 걷는 마이클 잭슨의 '문 워크(Moon walk)' 역시 마르쏘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1950년대 중반 미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마르쏘는 수십년 동안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순회공연을 벌이고 여러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마르쏘는 판토 마임을 독자적인 장르로 발전시킨 에티엔 드크루의 제자이다. 특히 그는 기존 판토 마임 양식에 영화와 스포츠 등 현대적 표현 양식을 더해 현대 마임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홀로코스트(대량학살)의 생존자이기도 한 마르쏘는 지난 2003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신의 나이가 70~80대라도 활동을 멈추지 말라. 계속 움직여야만 한다"고 말하며 고령에도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마임은 '모방하다'는 뜻의 그리스어 '미모스'에서 이름이 유래했으며 몸으로 인간과 사물, 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의 한 장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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