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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 정부가 이란을 군사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국방부와 중앙정보국(CIA) 고위 관리들을 인용, 이란의 핵개발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 국방부가 주요 핵시설과 군사시설 등 이란 내 공격 목표지점 최대 2천곳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미 부시 행정부의 고위 정보 관리는 이란이 이라크 저항세력을 훈련시키고,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란의 훈련 캠프와 폭탄 제조 공장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긴장을 고조시키며 위기감을 조성한 뒤 이란이 이라크 사태에 개입한 증거를 내세워 전쟁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최우선 공격 목표물은 이란 남부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 거점인 파지르 기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에는 이라크 내 미군과 연합군을 겨냥한 공격용 무기제조창이 있다고 서방 정보기관들은 보고 있다.

미군이 군사작전을 개시하면, 이란은 걸프만 석유 수송로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고, 이에 맞서 미군은 이란 핵시설과 군대에 공습을 퍼붓는다는 게 워싱턴에서 힘을 얻고 있는 전쟁 시나리오이다.

이란 공습 방안으로는 핵시설만 폭격하는 것과 2∼3일에 걸쳐 주요 군사기지를 함께 대대적으로 폭격하는 두 가지가 거론되고 있다.

외교적인 해결책을 적극 추진해왔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도 최근 강경파 딕 체니 부통령과의 이견을 해소하고 군사작전을 승인할 준비가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기를 원치 않는다는 게 부시 대통령 이너서클(측근 그룹)의 입장이라고 고위 관리들은 믿고 있다.

한 정보 소식통은 "많은 관리들이 외교가 실패하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국방부 고위 관리들도 똑같이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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