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목소리’ 6살 코니 탤벗 음반 발매 취소, 팬들 실망

by 인선호 posted Aug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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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녀 코니 탤벗의 목소리를 음반을 통해서는 들을 수 없을 전망이다.

영국 ITV1의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던 6살 소녀 코니 탤벗의 근황이 언론에 소개되었다.

탤벗은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인 주디 갤런드가 부른 노래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를 열창, 심사위원들은 물론 전 세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최종 결선에 오른 탤벗은 아마추어 오페라 가수 폴 포츠에게 아깝게 패해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유명 음반 회사와 거액의 계약을 맺고 정식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코니 탤벗의 정규 앨범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 전해졌다. 소녀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음반 회사가 앨범 제작 발매 계획을 취소했다는 것이 13일 영국 언론들의 보도 내용.

음반 회사 측은 탤벗의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앨범 발매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회사 측의 결정에 당사자인 탤벗이 크게 낙담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6살 소녀가 회사 측의 갑작스러운 앨범 제작 중단 방침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탤벗의 부모 또한 음반 회사 측의 결정에 큰 실망감을 표출했다. 이 같은 결정은 유명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이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급하게 음반을 내놓는 것이 탤벗의 앞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코웰이 음반 발매 취소 결정을 내린 주된 원인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사진 : 음반 발매 취소 결정으로 크게 실망하고 있는 코니 텔벗 / ‘브리튼즈 갓 탤런트’ 캡처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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