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괴물 ‘추파카브라’를 닮은 괴생물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23일 미국 빅토리아 어드버케이트 신문이 보도했다.

자동차에 부딪힌 후 죽은 이 동물은 데윗 카운티 주민인 필리스 캐니언이 발견, 촬영한 것으로 뒷발에 비해 앞발이 매우 짧은 것이 특징. 또 온 몸에 털이 거의 없고 코가 매우 돌출된 모습이다. 코 부위가 턱 보다 길게 튀어나와 있다는 것이 캐니언의 설명.

이 동물의 사체가 발견된 지역에서는 그 동안 비슷한 모습의 동물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괴생물이 목격된 장소 인근에서 고양이, 닭 등의 동물이 뼈와 가죽만 남은 채 발견되기도 했었다고 캐니언은 주장했다.

지역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문제의 동물 사체가 피부병에 걸린 코요테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고.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동물의 정체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언론은 전했다.

괴생물체의 정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동물의 사체는 텍사스 A&M 대학교로 보내진 상태. DNA 분석이 끝나는 대로 동물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라는 게 언론의 설명.

(사진 : 추파카브라를 닮은 동물의 모습 / 빅토리아 어드버케이트 보도 화면 / 필리스 캐니언이 촬영, 제공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