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나가노.니가타 일대서 진도 6.6 강진 발생

by 운영자 posted Jul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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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13분께 일본 니가타(新潟)현 주에쓰(中越) 지방과 나가노(長野)현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진도 6.6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은 도쿄(東京)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공영 NHK를 비롯한 각 방송은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지진 관련 속보를 방송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가옥과 도로 붕괴 등 상당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니가타현 앞바다로, 동해 연안 지방에 쓰나미(해일) 주의보가 내려졌다.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니가타현 가시와자키(柏崎)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을 중단했으며 일대 공항도 항공기의 이착륙을 중지한 채 활주로의 이상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 한 TV방송은 니가타 원자력발전소의 변압기 시설에서 화재가 났다고 보도했다.

또 신칸센도 일시 운행을 중단했다가 운행을 재개했다.

니가타현 경찰은 가시와(柏)시에서 민가 3채가 지진으로 무너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총리실에 긴급대책실을 설치하고 재해담당 각료를 현지로 급파했다.

오는 29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나가사키(長崎)에서 지원 유세중이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급거 도쿄로 귀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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