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네티즌 매료시킨 ‘기도하는 모자상’, 진실 밝혀지다

by 인선호 posted Jun 2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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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분위기 덕분에 해외 인터넷에서 수년 동안 ‘인기’를 모았던 ‘기도하는 모자상’의 진실을 해외 네티즌 스스로 밝혀내 눈길을 끈다.

위 그림은 그간 미안마의 한 강에서 촬영된 사진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일 년에 딱 한번 특정 지점에서 촬영해야 바위와 물 위 이미지가 합쳐져 기도하는 모자의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세부 설명이다.

이 신비로운 이미지는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네티즌들을 매료시켰다. 또 해외 뉴스 매체에서도 ‘기도하는 모자상이 미얀마 강에 있다’는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본지도 역시 그런 오보를 냈던 매체 중 하나이다).

그러나 위 이미지는 알려졌다시피 홍익대 김재홍 교수가 냈고 스위스의 에스파스-앙팡 도서상을 수상한 책 ‘동강의 아이들’에 실린 그림이다.

이런 사실을 최근 미국의 네티즌들도 확인하고 있다. 오랫동안 ‘미스터리’로 남았던 ‘기도하는 모자상’의 진실을 해외 네티즌들도 스스로 파악하고 있는 것인데, 이를 계기로 모자상 그림은 해외 네티즌들의 블로그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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