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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뉴델리 발 해외뉴스에 따르면 인도 남부의 두 의사가 (부부) 기니스 북 최연소 외과의사에 등재시킬 목적으로 자신들의 15세 아들에게 제왕 절개수술을 집도하게 하고 이를 영상에 담은 사건이 논란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의 처음 의도와는 달리 이 두 부부 의사는 면허가 취소되거나 형사 입건될 위기를 맞고 있다고 당국은 발표 했다.

벤카테쉬 프라사드 의학 협회 사무국장에 따르면 의학박사인 K. 무르게샌 씨는 지난달 인도의 나두지역 타밀시 소재의 인도 의학 협회 측에 자신의 아들인 딜리펜 라즈군이 제왕 절개를 실시하는 영상을 제출하고 보여주었으며 이 영상 속에는 무르게센 박사가 환자를 마취 시키고 15세 아들에게 수술을 맡긴 내용이 기록돼 있었다.

"우리는 모두 그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죠. 그 일로 인해 무르게샌 박사는 인도의학협회(IMA) 측으로 부터 그의 행위가 윤리 및 법적 위반 행위임을 지적 받았습니다" 프라사드 박사의 인터뷰 내용이다.

무르게샌 박사는 현재 인도 마나파라이시에서 산부인과 병원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의 15세 아들이 수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3년간 훈련을 받아온 것, 그리고 무르게샌 박사는 오히려 인도의학협회가 자신의 아들이 이룬 업적을 질투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의학 협회를 고소하는 등 전혀 후회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이라고 프라사드 박사는 덧붙였다.

무르게샌 박사는 자신의 아들 이름이 기네스북에 오른 것을 보고 싶었다고 의학협회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번에 출생한 신생아가 척추에 눈에 확 띌 정도로 큰 혹이 발견돼 관심을 받고 있으나 이 문제는 15세 소년이 아기를 받은 사실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프라사드 박사는 밝혔다.

이 신생아의 가족들은 현재 모든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한편 프라사다 박사 팀은 이번 사건이 첸나이에 있는 인도의학협회에 보고가 들어가 있으며 향후 정부 차원의 진상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목요일인 20일자 인터뷰에서 밝혔다.

인도 국가 보건청 사무국장인 V.K 사브라즈 씨는 "이번 사건은 얼핏 보기에도 아주 큰 위반이 있었음을 알 수 있는 사건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의료진들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그들이 저지른 행위에 대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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