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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자 해외 화제 뉴스란에 필리핀의 한 경비원이 가라오케 손님이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한다는 이유로 권총으로 쏴 죽인 살인사건이 보도되어 시민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정확히 지난 6월 1일 4시 21분 필리핀의 한 가라오케 바에서 발생했는데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은 올해 29세의 로미 발리굴라 씨인 것으로 밝혀졌다.

고인은 특정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아울러 밝혂다.

필리핀 경찰에 의해 밝혀진 사건의 경위를 보면 이날 이른 새벽 필리핀의 마닐라 동부지역 샌 마테오 마을 소재 가라오케 바에서 사망한 로미 발리굴라 씨가 '마이 웨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이때 올해 43세인 경비원 로빌리트 오르테가 씨가 로미 씨에게 곡조가 틀렸다고 소리치며 노래를 그만두라고 요구했다.

로미 발리굴라 씨는 그의 고함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노래를 불렀으며 이때 로빌리토 씨가 그의 연발 권총을 빼어 로미 씨의 가슴에 총을 발사 했다.

이 바에서 근무하는 펠립 로자스 시니어 지배인은 증언에서 로미 발리굴리씨가 그자리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범인인 경비원은 총격이 있은 이후 곧 바로 비번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체포됐다.

사망 사고와 폭력 사고는 필리핀 가라오케 바에서 그다지 드문일이 아니다.

프랭크 시내트라의 인기곡인 '마이 웨이'는 이번 살인사건 이후, 싸움과 사망 사건의 요인이 됐다는 이유로 마닐라의 많은 가라오케 바에서 금지곡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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