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짜리 카메라 …'다락방의 횡재'

by 인선호 posted May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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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발 해외 언론에 따르면 1839 년도에 제작된 카메라 한대가 경매에 올려져 시가 8억원 이상의 가치를 입증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번 경매에 소개된 카메라는 1839년 초 상업적 목적으로 제작된 최초의 카메라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카메라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밝혀졌다.

포토그라피란 그리스어로 '빛으로 그린 것'이라는 뜻의 말이다. Phto는 right이며 graphein 은 to draw 를 의미한다.

1827년 한 과학자에 의해 8시간 만에 영상을 담는 시도가 시작된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됐으며 포토그라피라는 말이 사용된 것이 바로 12년 이후인 1839년 최초의 목재 사진기의 탄생과 함께이며 이번에 경매에 올려진 사진기가 바로 당시의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갤러리와 경매 하우스 웨스트 리히트 측은 성명서에서 이번 경매에 올려진 카메라는 현재 온라인선상의 익명의 입찰자에 의해 정확히 792,333 달러에 주문을 받은 상태이며 이것은 현존하는 카메라 중 사상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가격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의 쓰세 페레스에 의해 제작된 고전적 은판 사진술 방식의 이 사진기는 한 독일 교수에 의해 다락에서 발견되어 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주 부드러운 재질의 목재로 제작된 무게 5~6k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웨스트 리히트 경매 하우스 최고 책임자인 피터 코엘른 씨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카메라는 처음 보았을 때 바로 사진기술이 시작된 첫해의 카메라란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카메라는 최소한 1839년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카메라에 대한 공개 온라인 경매 입찰은 한국을 포함하여 일본, 미국 그리고 프랑스 등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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