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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때 처음 사슴 사냥에 성공했다는 미국 소년이 잡은 초대형 돼지가 드디어 해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되었다.

11살의 재미슨 스톤은 지난 5월 3일 알라바마 애니스톤에서 초대형 야생 돼지를 향해 총을 쏘며 세 시간 동안 추격한 끝에 무게 476kg 길이 3.1m에 달하는 돼지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버지 마이크 스톤은 엄니가 10cm를 넘는 돼지가 공격할 것에 대비해 강력한 소총을 겨누며 뒤따랐을 뿐, 이 거대한 ‘호그질라’는 아들 혼자 잡은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돼지는 현재 소시지로 변신(?)해 마이크 스톤의 수중에 있다. 초대형 돼지였던 만큼 소시지의 양도 엄청나서 300kg 전후가 된다는 게 마이크 스톤의 설명.

인터넷 화제로 떠올랐던 이 소식은 26일 뒤늦게 미국과 영국 등 세계 언론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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