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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자 영국 외신에 따르면 한 영국 남성이 의사로부터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진단에 따른 과도한 경제적 씀씀이와 기부 등으로 빈털터리가 된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현재 의사의 진단 예상과는 달리 건강이 매우 좋은 상태이나 의사의 말을 듣고 가지고 있던 소유재산을 모두 정리하거나 써버린 상태라며 자신에게 '오진'을 내린 의사측에 '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을 따라 올라가보면 올해 62세로 알려진 영국의 브랜드릭 씨가 병원을 찾은 것은 약 2년 전이라고 한다.

당시 병원 측은 브레드릭 씨의 정밀 검사 진단 결과 췌장암으로 판정 했으며 브레드릭 씨가 1년을 넘기기 힘들 것 이라는 일종의 사망 선고를 내렸었다.

병원 검사 결과만을 믿은 브레드릭 씨는 곧바로 자신의 직업에서 은퇴하고 그가 당시 소유하고 있던 전 재산들을 처분하거나 기부했다.

한편 그는 그의 모기지 지불등도 중지하고 그가 마련한 현금을 외식이나 휴가 등을 떠나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의 여정을 뒤돌아보며 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년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도 브렌드릭 씨는 아무 이상이 없었고 다시 병원을 찾은 그가 들은 소식은 그의 튜머(종양)는 더 이상 그를 죽음으로 이끌지 않게 됐다는 것이었다.

브랜드릭 씨가 가진 것이라고는 그가 무덤에 갈 때 함께 매장 해 주기를 바란 까만 정장 한 벌과 흰 셔츠 그리고 붉은색의 넥타이 하나만이 전부였다.

"병원측에서 '당신은 이제 얼마 살날이 없으니 남은 여생을 즐기면서 지내라'고 해서 난 그 말만 믿고 지냈죠."

영국의 서부 코너월에서 가진 스카이 TV와 인터뷰에서 보도된 브랜드릭 씨의 증언이다.

또한 그는 이어지는 인터뷰에서 "내가 제 2의 인생을 얻었다는 것은 정말로 기쁜 일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현재 완전한 빈털터리가 됐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한 것이라는 걸 인정하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 측에서도 어떠한 배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모기지(융자금)를 다 갚지 못한 주택에서 살고 있으며 배상을 받지 못할 경우 그 가치(융자금을 떼고 남을)가 낮은 그의 집을 판매하는 것과 병원 측을 상대로 소송을 시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현지 시민들의 분위기는 병원 측에서 어떠한 배상이 있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 측은 현재 브랜드릭 씨의 처지에 대해 동정을 표시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대책마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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