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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건강만 생각하다 그만 사람 고기를 먹이는 잘못을…." 자식 사랑이 지나쳐 인육을 아들에게 먹인 중국인 어머니는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진술했다.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시 난하이(南海)중급인민법원에서 최근 열린 인육사건 재판으로 중국이 떠들썩하다.

2일 광저우(廣州)일보에 따르면 법정에 오른 인육사건은 땅에 묻은 이웃집 영아의 인육을 아들에게 먹인 사건으로,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12월11일 밤 10시쯤 포산시의 삼림공원에서 경비를 서던 보안요원은 공원에서 영아의 머리가 버려진 것을 발견했다. 그는 한밤중에 삼림공원에 두 여자와 한 남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서자 혹시 전선을 훔쳐가는 도둑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들이 떠난 후 솜저고리에 싸인 영아의 머리가 버려진 것을 발견했다. 솜 저고리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신고를 받은 포산시 공안은 용의자로 오토바이를 탄 이들을 찾아 나선지 3일 만에 붙잡아 자백을 받았다.

포산시 공안은 수사를 하면서 기막힌 사실이 밝혀졌다. 아들의 몸을 보양하기 위해 인육을 먹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수사 결과 루오웨링(羅月玲)이라는 여자와 그녀의 남편 천중광(陳忠光), 루오의 여동생인 루오쥐앤(羅娟)이 루오쥐앤의 9세 난 아들의 건강을 위해 죽은 영아의 인육으로 국을 끓여 아들에게 먹였던 것.

영아는 12월11일 오전 8시 옆집에서 팔삭동이로 태어난 뒤 숨진 아기였다. 이들은 옆집 아기가 죽자 산모를 도와 아기를 삼림공원이 묻어준 좋은 이웃이었다.

그러나 언니 루오웨링은 고향의 노인들이 '죽은 지 얼마 안되는 영아가 병을 고치는 데에는 최고'라는 말을 떠올렸다. 그녀는 두통에 시달리던 동생 루오쥐앤의 아들에게 인육을 먹이기로 작심,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날 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숨진 아기를 묻은 삼림공원으로 가 아기의 시신을 땅에서 파 왔다. 머리 부분은 먹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현장에 버렸다.

루오쥐앤은 다음날 아기의 시신을 솥에 넣고 국을 끓여 아들에게 먹였다. 아들이 "무슨 국이냐"고 묻자 루오옌은 "닭 국"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뚤어진 모정을 심판한 난하이 중급인민법원은 시신모욕죄를 적용, 이들에게 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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