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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에 심장이 자리 잡은 채 태어난 소녀의 사연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 중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소개된 후 세계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주인공은 중국 후베이성 우펭에 살고 있는 ‘신신’이라는 이름의 11세 소녀.

신신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었는데, 심장의 2/3 이상이 복부 쪽에 자리잡고 있었다는 것이 중국 언론의 설명. 또 나머지 심장 부위 또한 복부와 가슴 부위에 위치해, 소녀의 심장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했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소녀는 심장이 위치한 복부 부위에 두꺼운 보호 재료를 덮은 채 11년을 살았는데, 야외에서 즐겁게 뛰어 노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신신은 최근 의료진의 도움으로 복부에 위치한 심장을 정상 위치로 되돌리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부에 심장이 위치한 신신의 사연은 지난 해 말 중국 CCTV를 통해 처음 보도되었고, 최근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그 모습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심장이 복부에 위치한 채 태어나 큰 고통을 겪었던 소녀 / CCTV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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