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 조각상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24일 플로리다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은색 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 조각상이 위치한 곳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한 예술품 전문 가게. 그림 및 샹들리에 등을 취급하는 가게 주인은 일주일 전부터 대리석 조각상에서 검은색 눈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화제의 성모 마리아 조각상은 미켈란젤로의 작품 ‘피에타’상을 재현한 복제품으로, 마리아가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검은색 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 조각상에게 기도를 올리기 위해 많은 지역 주민들이 가게를 방문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는데, 가게 주인은 마리아 조각상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게에서 계속 전시할 계획이라는 것이 주인의 설명.

한편 문제의 성모 마리아 조각상은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생산 국가가 어느 곳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

(사진 : 검은색 눈물을 흘리는 성모 마리아 조각상 / 로컬 6 방송 보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