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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에이아이(A.I.)에 나온 남창 로봇 '지골로 조(주드 로 분)'는 기꺼이 여성의 섹스 파트너가 된다. 주드 로의 멋진 연기와 영화 속 제비 같은 외모는 섹스 파트너로서 그만이다.

지골로 조 같은 섹스 파트너로서의 로봇 시대가 정말 올까? 그렇다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

영국 인텔리전트 토이 대표인 데이비드 레비는 1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국제로봇자동화학회(ICRA 07)에서 '로봇 매춘이 인간 매춘부의 대안'이라는 연구 발표를 통해 "오래지 않아 성인용품처럼 섹스로봇(섹스봇)이 대중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5년 안에 성인용 로봇이 보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성인용 로봇 시대에 대비한 윤리 문제를 지금부터 심도 있게 연구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레비 대표와 이탈리아 피사고등과학원 파올로 다리오 교수 등이 이날 발표한 내용을 소개 한다.

◆ 성인용 로봇 개발은 시간 문제=2005년 오사카대 이시구로 히로시 교수는 한 TV 방송 여성 사회자를 닮은 로봇 '리플리Q1'을 개발해 아이치 로봇 박람회에 선보였었다.

이 로봇은 속눈썹과 눈동자를 움직이고, 얼굴 표정도 지었다. 피부는 실리콘으로 인간의 피부 느낌과 거의 비슷했다. 이 때문인지 박람회에서 리플리Q1이 로봇인지 얼른 알아차리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말도 영어.일본어.한국어를 제한적이지만 한다.

레비 대표는 인간을 닮은 로봇 기술이 리플리Q1처럼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어 이를 성인용 로봇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회 분위기 역시 인간의 욕망 배출구로서 로봇이 활용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일본의 호텔에서 '노 모리'라는 섹스용 인형을 빌려주고 있으며 성업 중이라는 점을 들었다. 요금은 70분에 1만3000엔으로 '콜걸'을 부르는 것과 비슷하다. 그만큼 사회적 수요가 있다는 의미로 레비 대표는 해석했다.

◆ 사회적 약자에게 이득될까=세계적으로 인간 매춘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우리나라만 해도 불법으로 규정해 강력한 제재를 받는다. 섹스 상대를 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은 섹스 관련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일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적다. 문제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결함이 있는 사람이 문제다.

섹스 상대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자 또는 성적 파트너를 구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매춘을 하려 해도 불법으로 막혀 있는 사회 환경에서 이런 사람들은 해방구가 없다.

이는 강간이나 인신 납치 등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일으키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레비 대표는 성인용 로봇이 그런 문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올로 다리오 교수는 "여성의 성적 착취 문제와 직업적인 남녀 매춘부를 줄이는 데도 성인용 로봇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용 로봇이 개발된다 해도 너무 비싸 구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핸슨 로보틱스사가 개발한, 로봇의 얼굴을 포함한 머리 부분만 해도 13만 달러(약 1억2000만원) 이상이다. 이를 감안하면 성인용 로봇의 가격은 수억원이 될 전망이다.

웬만한 부자 아니고서는 구매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싸다. 레비 대표는 섹스 인형처럼 임대 형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의 섹스 인형도 소비자 가격이 6000~7000달러(약 560만~650만원)로 비싼 편이다.

◆ 새로운 윤리 문제=다리오 교수는 "인공 지능을 장착한 성인용 로봇이 나올 경우 섹스에 탐닉하는 문제를 가져 올 수 있는 등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부부 중 어느 한 배우자가 성인용 로봇을 구입할 경우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고도의 인공지능을 장착한 성인용 로봇이 사고(思考)할 수 있게 되고, 권리를 주장하게 될 때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다리오 교수는 주장한다.

레비 대표는 "윤리적인 문제를 들어 일부 국가나 지역에서 성인용품 판매를 못 하게 하듯이 성인용 로봇 판매도 불건전한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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