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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의 상속녀 양후이옌(楊惠姸)이 중국 최고 여성 부호로 떠올랐다.

지난 20일 광둥(廣東)성 부동산그룹인 비구이위안(碧桂園)이 홍콩거래소에 상장한 후 주가가 폭등, 이 회사 최대 주주인 양후이옌이 하루 아침에 중국 최고 여성 부호로 등극했다.

비구이위안은 상장 첫날 주가가 발행가인 5.38홍콩달러(약 645.6원)보다 35%나 올라 주당 7.27홍콩달러(약 872.4원)로 마감했다. 지분 70%인 95억2000만주를 보유한 양후이옌은 692억홍콩달러(약 8조3040억원)의 재산가가 됐다. 지금까지 중국 최고 여성 부호는 495억홍콩달러(약 5조9400억원)를 보유한 주룽(玖龍)제지 장인(張茵) 회장이었다.

비구이위안그룹 양궈창(楊國强) 회장의 둘째딸인 그녀는 중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속을 통해 부호 반열에 오르게 됐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2년 전 비구이위안그룹에 합류했다. 당시 양 회장은 딸에게 회사 지분을 상속했다. 양 회장은 딸이 지분을 보유하지만 경영은 본인이 계속 맡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1992년 설립된 비구이위안은 주로 주장(珠江)삼각주 지역 중소도시에서 저가로 땅을 사들여 대규모 개발을 한 후 싼 가격에 주택을 공급해 왔다. ‘50만위안(약 6000만원)에 당신도 별장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광고 문구는 이 회사의 마케팅 성격을 말해준다.

비구이위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시가가 1163억2000만홍콩달러(약 14조원)로 치솟아 홍콩 3위, 중국 1위의 부동산기업이 됐다. 주식 공개모집에 68만명의 투자자가 몰려 세계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한 궁상(工商)은행의 뒤를 이어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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