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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사당국은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조승희의 범행동기가 여자친구와 관련한 치정사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학한 원인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버지니아 경찰서장은 17일(현지시간) 최승현 주미대사관 워싱턴지역 영사와의 면담에서 "버지니아텍 총기 난사사건의 동기는 치정이나 이성과 관련된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원인을 치정관계로 보면서 이번 사건의 첫번째 희생자였던 에밀리 힐셔(18)와의 관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18일 "버지니아공대 학살 사건에서 확인된 두 희생자 중 한 명"이라며 힐셔의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힐시는 16일 오전 7시15분쯤 기숙사에서 조승희씨의 총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힐셔의 친구들은 "에밀리는 언제나 웃음을 주는 멋진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힐셔가 조승희씨의 전 여자친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목격자들은 그 가능성을 높게 사고 있다.

그러나 17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에서는 힐셔의 절친한 친구인 헤더 호가 "내가 아는 한 힐시는 조승희와 무관한 사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는 "나는 조승희를 본 적도 없고 그의 이름도 모른다"며 "내가 아는 한 힐시도 그를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조승희 범행의 첫 대상이 왜 힐셔가 됐는지 전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목격자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면서 조씨의 이번 사건 범행동기가 무엇인지, 정말로 치정 또는 여자친구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인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당초 조승희가 1차 범행 후 자신의 기숙사 방에 돌아가 "너 때문에 이 일을 저질렀다"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보도되고, 경찰이 '치정'에 의한 범행 가능성을 시사함으로써 힐셔가 범행 동기와 관련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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