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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예방을 위해 남성은 포경수술을 하라".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에이즈(UNAIDS)는 지난 6∼8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에이즈 관련 전문가 회의에서 나온 평가를 기초로 삼아 28일 그 같은 권고 사항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에이즈 전문가들은 몽트뢰 회의에서 이성간의 성행위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되는 남성들의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성행위 파트너인 남녀 모두 콘돔 착용, 첫 성행위 시기 늦추기, 성행위 파트너 수 줄이기 등 WHO와 유엔에이즈의 기존 권고사항 이외에 추가로 남성들의 포경수술(할례) 필요성을 지적했다.

케빈 데 코크 WHO 에이즈국장은 "이번 권고는 에이즈 예방에 있어서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그러나 이것이 에이즈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 지는 몇 년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얼마전 케냐의 키수무, 우간다의 라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오렌지 팜 등 3개 지역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포경수술을 한 남성의 경우 이성간 성행위로 인한 에이즈 감염률이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6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포경수술을 한 남성은 전체 남성 인구의 30%에 이르는 6억6천5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엔에이즈의 카테린 한킨스 부국장도 "에이즈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권고를 하게 된 것은 중요한 진전이기는 하지만, 남성이 포경수술을 한다고 해서 에이즈가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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