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Extra Form


25일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은 일본인들에게 악몽의 기억으로 남아 있는 12년 전 한신(阪神) 대지진을 웃도는 수준인 강진이다.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계측 결과 이날 노토 반도 서부 시가(志賀) 정에 설치된 지진계에서는 945.4gal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gal은 이탈리아 물리학자 갈릴레이의 이름에서 따온 중력가속도 단위이다.

1995년 한신 대지진 때의 흔들림 최대 가속도는 818gal이었다. gal은 흔들림의 가속도만을 나타낼 뿐 계속시간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피해 규모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지진으로 이시카와(石川) 현에서만 주택 45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227채가 반파됐다. 와지마(輪島) 시에 사는 미야코시 기요미(宮腰喜代美·52·여) 씨는 자택 정원에서 무너진 석등에 깔려 숨졌다. 또 이시카와, 도야마(富山), 니가타(新潟) 현에서 모두 2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시카와 현에서는 주민 2200여 명이 공공시설물로 대피했다. 수도관 파열 등으로 9300여 가구에 수돗물이 끊겼고 수백 가구가 일시 정전으로 고통을 겪었다.

또 이날 오후 도쿄 미나토(港) 구 고난(港南) 지역에서는 하마마쓰(浜松) 정 출발 하네다(羽田) 공항행 모노레일 열차가 지상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 차량의 작업 설비를 들이받는 바람에 정전이 되면서 승객 130여 명이 2시간 동안 열차 내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교도통신은 열차 운행이 이날 오후 7시 재개됐으나 운행 지연으로 3만여 명이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후 총리실 위기관리센터에 대책실을 설치했으며 피해 지역 인근 현의 경찰과 자위대를 출동시켜 구조 및 복구 작업을 벌였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한반도 동해안 및 남해안에 0.5m 이하의 파고 가능성이 있다는 지진해일 정보를 발표했지만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지진이 동해 북동부 해역(일본 서북 근해)에서 발생하면 이로 인한 지진해일은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뒤에 동해안에 도달한다.

door.jp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최근 수정일 링크주소 조회 수
2017 12분에 핫도그 59개 반 '식신' file 2007.06.05 2007.06.05 1311
2016 미래는 다중언어 시대 2004.02.27 2004.02.27 1313
2015 호주에 버려진 세살 여자아이의 비극 file 2007.09.20 2007.09.20 1317
2014 속옷 훔쳤다 징역 10년 살게 돼 file 2004.08.24 2004.08.24 1319
2013 ''혜성은 끓는山'' NASA 근접촬영 성공 2004.03.23 2004.03.23 1320
2012 지중해식 식사 알츠하이머 예방에 도움 file 2006.04.18 2006.04.18 1320
2011 "부시, 이란 군사공격 준비 중" file 2007.09.16 2007.09.16 1321
2010 세계 최고령 장어 사망…"155년 이상 살아" file 2014.08.09 2014.08.09 1322
2009 또라이직원 1명이 한해에 1억5000만원 ‘꿀꺽 file 2008.01.14 2008.01.14 1324
2008 마돈나, 10대 피부 눈길 '비밀은 포토샵' file 2006.03.02 2006.03.02 1328
2007 中, 좋아하지 않는 나라 한국이 1위 2007.12.10 2007.12.10 1328
2006 알몸남성 난동에 여객기 비상착륙 file 2008.07.19 2008.07.19 13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271 Next
/ 271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