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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에만 최대 2백 7십만 명이 말라리아에 걸려 사망한다. 한 해 발병자는 3억~ 5억 명에 이른다.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는 말라리아에 의해 매일 3천 명의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있다.(영국 더 타임스의 20일자 보도)

그런데 해충으로 여겨지던 모기가 수백만 명의 사람을 구하는 시대가 열릴지도 모른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를 퇴치할 유전자 조작 변종 모기를 만들어낸 덕분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연구팀이 한 학술지에 소개한 변종 모기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말라리아에 감염되지 않도록 변형된 종류이다. 또 다른 특징은 생존력이 강하고 알도 많이 낳는다는 점이다.

일반 야생 모기와 변종 모기를 50%씩 섞어 놓은 후 관찰한 결과 9세대를 번식하자 변종 모기가 전체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

착한 모기와 나쁜 모기의 경합을 벌이게 만들면 말라리아 감염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기대. 말하자면 오랑캐를 이용해 오랑캐를 무찌르는 ‘이이제이’ 전략인 셈이다.

인류의 구원자가 될지 모르는 이 변종 모기는, 식별이 쉽도록 녹색 형광성 단백질을 주입했기 때문에 눈이 초록색으로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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